퇴직연금은 퇴직금을 연금화하여 은퇴생활 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필수 연금입니다. 과거에는 일시불로 찾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고령화시대로 가는 만큼 퇴직연금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평상시에 쓰지 않는 영어로 되어있어 어려울 수 있는 퇴직연금의 종류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DB
DB(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퇴직 시 정해진 금액을 받게 됩니다. 회사가 알아서 운영하기 때문에 따로 근로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임금상승률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은 고정되어 있고 낮기 때문에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의 안전자산 비중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DC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은 회사가 매달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을 연금계좌에 지급하여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개인의 운용성과에 따라 연금규모가 매우 커질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에 맞는 금융 지식이 필요합니다. 위험자산 70% 한도를 갖고 있어 안전자산 30% 를 필수적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계좌개설방법에 따라 운용/관리계좌 수수료가 있을 수 있으니 해당 금융기관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IRP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이직/퇴직 시 퇴직금을 받거나 개인이 자발적으로 가입하여 관리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근로소득자뿐만 아니라 소득만 있다면 자영업자, 프리랜서도 가입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자발적으로 가입하여 납부한다면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DC형과 비슷하게 위험자산 70% 안전자산 30% 비중제한이 있고 계좌 수수료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부분인출이 불가능한 계좌특성을 고려하여 퇴직금을 받는 계좌와 자발적으로 가입한 계좌를 나누는 것을 추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마무리
퇴직연금은 국민연금과 더불어 노후준비에 필수로 알아야 하는 연금입니다. 무리하게 투자금을 늘리는 방법보다는 이미 많은 비중으로 가지고 있을 수 있는 퇴직연금을 활용하여 자산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면 현재생활과 노후생활 모두를 잡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