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현명하게 보관하기

비상금/투자 대기 자금 같은 단기간에 필요한 돈을 이자 없이 입출금 계좌에 두기는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저위험 금융상품을 활용하여 현명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저위험 금융상품 추천 목록

단기예금

요즘은 시중은행 인터넷은행 관계없이 짧은 기간으로 예금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은행의 정기예금을 살펴보며 기간에 맞는 1년 미만 예금을 찾아봅시다. 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 기준 한 달 단위로 가입 가능합니다. 예금자보호가 적용됩니다.

파킹통장

파킹통장은 주차를 의미하는 파킹과 통장을 합한 용어로 일반 통장보다 이자를 더 받기 위해 사용하는 입출금 통장입니다. 예금과 달리 수시로 돈을 입금하고 이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예금자보호 또한 적용됩니다. 파킹 통장은 인터넷은행(토스/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과 저축은행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RP/발행어음/CMA

은행이 아닌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입니다. RP(환매조건부채권)란 증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확정 금리를 더해서 다시 사가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발행어음이란 증권사가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1년 이내의 단기 상품으로 자기 자본이 4조 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선정된 증권사들이 자체 신용으로 발급하기 때문에 파산하지 않는다면 손실 가능성이 없어 저위험 상품으로 분류됩니다. RP와 발행어음의 차이는 RP는 담보가 있고 발행어음은 자체 신용으로 만 발급하기 때문에 RP보다 발행어음 이자율이 높은 편입니다. CMA는 증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 계좌입니다. 앞서 설명한 RP/발행어음 등으로 자동운용하여 이자를 지급합니다. 증권사 상품인 만큼 은행과 달리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MMF/단기채권

MMF(머니마켓펀드)란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해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가 지급되는 실적 배당 펀드입니다. 시장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단기채권은 단기간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신용도에 따라 수익률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개별채권/펀드/ETF 선호도에 따라 고를 수 있으며 국채(국가가 발행한 채권)와 회사채(회사가 발행한 채권)의 신용에 따라 안정성과 수익률이 달라 유의해야 합니다. 증권사 상품이라 역시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금리형 ETF

금리형 ETF는 CD(양도성예금증서),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를 추종하여 가격에 금리만큼의 수익이 쌓이는 ETF입니다. 금리가 마이너스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가격이 하락하지 않아 안정적인 상품으로 분류됩니다. 상품에 적혀있는 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이 높으며 세금 혜택 계좌 안에서 현금성자산 역할이 가능하고 이자수익을 매도할 때 확정할 수 있어 세금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금자 보호는 적용되지 않습니다.